· 삼성 반등 -7.6%p
삼성 1000조 재평가 랠리
시총 1,000조 돌파 이후 D램 가격 폭등 전망에 삼성 단독 랠리, 격차 다시 확대.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2월 4일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 2025년 10월 600조 원을 넘은 지 불과 3개월여 만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기업 최초로 20조 원을 넘어선 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2026년 1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95%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범용 D램 비중이 큰 삼성전자의 이익 추정치가 가파르게 상향된 결과였다.
1,000조 돌파 이후에도 랠리는 이어졌다. 이 페이지 데이터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2월 9일 16만 6,400원에서 2월 19일 19만 원으로 열흘 새 14% 넘게 올랐고, 2월 19일 하루에만 4.9% 급등했다. 같은 기간 하이닉스도 올랐지만 상승 폭이 삼성에 못 미치면서 시가총액 비율은 2월 9일 65.0%에서 2월 19일 57.4%로 7.6%포인트 내려왔다.
이 구간은 하이닉스의 악재가 아니라 삼성의 재평가가 격차를 다시 벌린 사례다. HBM 중심의 슈퍼사이클이 범용 메모리 전반으로 확산되자, HBM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외됐던 삼성전자가 뒤늦게 가격 상승의 수혜를 인정받은 것이다. 추격전에서 격차 확대가 반드시 하이닉스의 부진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구간 이후 시장은 범용 D램 가격 전망 발표를 삼성전자 재평가의 트리거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HBM 뉴스가 하이닉스 쪽 변수라면, 트렌드포스 등의 분기 가격 전망은 삼성 쪽 변수로 자리 잡으면서, 격차의 방향을 읽으려면 두 갈래 뉴스를 함께 봐야 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차트에서 확인하기
메인 추격전 차트에서 2026.02.19 부근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터치하면 이 사건 전후의 일별 시가총액과 비율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선 사이의 베이지색 영역이 두꺼워지는 구간이 바로 이 사건의 흔적입니다.
출처
- KB의 생각 · 삼성전자 시총 1,000조원 돌파, 주가 급등한 이유 (2026-02)
- 더벨 · 시총 1000조 삼성전자, 반도체 하이퍼불 타고 질주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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